주거래은행 변경 시 꼭 확인해야하는 휴면예금
이번에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정보포털 '파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 중에 한 가지를 더 소개 해 드리려고 합니다.
금융감독원 금융정보포털 '파인'에서는
휴면예금을 확인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파인' 메인페이지 메뉴 중에 잠자는 내돈 찾기를 클릭하시면
아래 이미지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출처: 금융감독원 금융정보포털 '파인' 페이지 캡쳐 >
우리는 주거래은행을 바꾸면서 기존에 들었던
장기 예 ·적금을 잊어버리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예·적금과 신탁은 거래은행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주거래은행을 바꿔도 기존 은행과 만기까지 거래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주거래은행 변경 시에는
기존 은행에서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가계금전신탁 등의
상품들이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출을 받으면서 만든 이자 자동이체 통장도
대출을 전액 상환한 뒤에는 쉽게 잊어버리게 됩니다.
이자 자동이체 통장은 일반적으로 대출이자가 연체되는 일이 없도록
실제 이자보다 많은 금액을 입금 해 놓기 때문에 잔액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거래 계좌가 아닌 다른 계좌로 대출이자를 자동이체 했던
소비자는 해당 계좌를 다시 확인해보면 뜻밖의 잔액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흔히 발생하는 휴면 예금 사례는 이외에도 많습니다.
초·중·고교생 자녀를 위해서 만드는 스쿨뱅킹과
상급학교 진학시 활용의 목적으로 만든 장학적금도 잊혀지기 쉬운 계좌입니다.
스쿨뱅킹은 자녀가 졸업한 경우에,
장학적금은 전학을 하게 될 경우에 미쳐 챙기지 못했다가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현재는 군에 입대할 때 기존에 사용하던 계좌를 활용하거나
원하는 은행에서 계좌를 미리 만들어서 급여통장으로 쓸 수 있지만
예전에는 군부대에서 직접 거래하는 은행에 통장을 일괄 개설하여
급여통장으로 사용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제대 후에 이 급여통장을 계속 이용하지 않아서
잊고 있는 경우도 많으니 잔액을 꼭 확인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