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대출금리 결정에는 어떠한 요인들이 작용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Credit Compass입니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사람들마다 같은 조건과 상태에 있더라도 다르게 책정이 됩니다. 게다가 신용등급이 같은데도 불구하고 금리가 차이 날 수 있습니다. 예금, 적금과 같은 금융상품을 이용할 때는 공시된 이율을 적용을 받으며, 이에 반해 반대로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에는 개인마다 책정이 되는 금리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도대체 대출금리는 사람마다 각각 다르게 책정되는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금리는 빌린 돈의 대한 이자비용을 비율로 표시한 단위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게 되면 그에 대한 대가로 돈을 빌린 기간에 비례하여 은행에서는 이율을 산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금리는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고금리 시기에는 예금 및 적금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대신 기업의 투자는 위축되고 이미 은행에서 돈을 빌린 사람들의 경제적 부담도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저축의 수요는 줄어들지만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은 늘어나게 됩니다. 최근까지 성행 했었던 부동산 갭 투자의 경우도 저금리 시대에 금리가 낮은 예적금과 같은 금융상품보다는 낮은 이자 덕분에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투자가 가능했던 셈입니다.
기준금리는 누가 어떻게 정할까요?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소속 기관인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일 년에 8번 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통화정책의 목표인 물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 물가, 경제 상황, 금융 시장 여건 등의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준금리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결정된 기준금리는 초단기금리인 콜금리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주며, 이후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 및 대출 금리 등의 변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실물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셈입니다. 다시 말하면,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시중 금리가 상승하게 되고, 반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시중 금리가 하락하게 됩니다.
대출금리는 어떻게 결정이 될까요?
대출금리는 대출기준금리에 개인별 책정된 가산금리를 더하여 산출되게 됩니다. 우선 ‘대출기준금리’란 대출금리 산출시 기준이 되는 금리를 말하며, 여기서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와는 다릅니다. 2018년 10월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1.5%로, 각 시중은행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기초로 대출금리를 정하게 됩니다. 여기서 기준금리의 산정은 시중은행들이 개입을 할 수 없지만 가산금리의 산정은 은행마다 각자의 기준으로 책정 할 수 있습니다.
가산금리는 다양한 요소(신용등급과 재산·소득·보증유무, 은행 인건비·전산처리비용, 보증기관 출연료와 교육세 등 각종 세금, 은행이 부과하는 마진율 등)를 반영하고 있으며, 영업점별서비스금리 및 단골고객 우대금리가 일부 반영이 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요소들과 복잡한 산정 과정을 거쳐 우리가 실제로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금리가 얼마인지 최종적으로 결정되게 됩니다.
같은 조건에 신용등급까지 같은데 대출금리가 개인마다 차이 나는 이유는?
모든 시중은행들은 같은 대출기준금리를 적용 받지만 가산금리는 은행이 자체적으로 직접 책정하고 있습니다. 각 금융기관마다 이익률과 기타 처리비용 등을 다르게 산정하여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용등급이 같은 사람들이더라도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마다 금리체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또한 장기 금융거래에 따른 우대혜택과 주거래 은행 여부 등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대출을 받을 때에는 신용등급뿐만 아니라 은행마다의 조건 비교와 함께 주거래은행을 통해 금융거래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출을 받기 전 어느 은행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금리를 제시하는지 확인은 꼭 필수입니다.
은행의 대출금리를 낮추면 전체적인 금융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록 금리를 낮추는 비율이 작다고 해서 절대 무시하면 안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경제성장 둔화와 대출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소득은 늘지 않고 가계부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기이며, 내년 2019년에는 장기 침체가 예상이 된다고 하니 대출금리를 줄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현재의 소득과 부채 상태 및 신용관리의 밸런스를 면밀히 살펴보는 지혜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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