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 업무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약관 시스템의 도입

Posted by 유연한 버드나무처럼
2018. 11. 9. 11:34 금융관련 정보


 안녕하세요? Credit Compass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금융감독의 업무를 혁신하고 소비자 보호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금감원의 인공지능 약관 시스템 도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펀드 약관 심사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위한 파일럿 테스트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옴에 따라서 2019년부터 인공지능(AI)약관 심사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AI 약관 심사는 2018년 7월에 발표한 [금융감독혁신]과제 중에서 금융감독 당국이 효율적, 효과적인 감독, 검사 및 소비자 보호강화를 하기 위한 기술활용을 의미하는 섭테크(SupTech)를 도입하여 활용하는 것으로 그간 KT 등과 협업팀을 구성하여 시범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해 왔습니다. 




 AI의 독해능력인 MRC, 실무 적용 가능성 등을 중점 테스트한 결과, AI가 실제 심사항목에 해당하는 조문을 검색, 제시하고 심사기준에 따라서 적정성 여부를 판단 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MRC (Machine Reading Comprehension)


- 기계가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여 특정 질문에 정확한 해답을 제시하는 독해능력을 의미하며, 약관 심사시스템의 핵심 기술

- 스탠포드 대학은 10만개의 질의응답을 대용량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기업 등이 보유한 AI의 MRC 성능 테스트 및 순위 공개 

- KT협업팀이 보유하고 있는 MRC기술은 전세계 9위 수준으로 국내에서는 최고 수준




 인공지능 약관 시스템 도입 시 기대효과


 인공지능(AI) 약관 심사는 국내 최초의 Suptech 도입과 활용 사례로서 심사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등 금융감독원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상품의 약관심사 이외의 다른 업무인 '은행의 신용장 심사, 보험상품 광고 인쇄물 심의' 등 MRC 기술이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업무 등에도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함에 따라서 금융업계의 핀테크 활성화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이 됩니다. 


 향후에는 파일럿 테스트의 성공을 바탕으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외부 사업자 선정 등의 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실무에 적용하는 부분을 단계적으로 진행 할 예정입니다. 향후에 인공지능 약관시스템 도입 후 여러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있으면 정리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