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기에 빚부터 갚다 보면 손해?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모아 놓은 돈은 모두 안전한 예 · 적금에 묻어두는 것도 불안합니다.
아무리 금리가 오른다고 해도 예 · 적금의 금리는
'쥐꼬리' 수준에서 벗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저금리 시대의 금리 상승기에 적합한 투자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 상승기 "대출규모를 줄여야 합니다."
최근의 주요은행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5년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는 최저 연 3%대 중반 수준입니다.
은행별로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다음 이미지와 같습니다.
<출처: 은행연합회(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평균금리 화면 캡쳐>
문제는 이 같은 금리 인상이 이제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연 내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될 수도 있는데다
한국은행마저 금리를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개인 대출의 금리 기준으로 삼고 있는
금융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높아지는 반면에
예 · 적금의 금리는 1~2%정도의 수준이어서
특히 금리가 높은 마이너스 통장이나 신용대출, 카드론 같은
2금융권 대출이 있다면 예 적금을 깨서라도
돈을 상환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다만 유지하는 것이 좋은 대출도 있어서
손익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주택담보대출을 통해서
소득공제를 받고 있다면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15년 이상의 장기 대출로 기준시가 4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한 경우입니다.
빚내야 한다면 고정금리로?
금리 상승기 때는 '어떻게 빚을 낼지?' 역시 중요합니다.
금리 상승을 앞두고는 고정금리,
금리 하락을 예상한다면 변동금리 대출을 받는 것이 상식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은행은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탈경우에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 해 주고 있습니다.
다만 대출 기간과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접근 할 필요도 있습니다.
변동금리 대출이 대개 고정금리 대출에 비해서
1%포인트 정도 금리가 낮기 대문에 3년 안팎에서
단기간에 갚을 수 있는 대출이라면 변동금리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만기 10면이 넘어가는 장기 주택담보대출의 경우에는
고정금리가 안전성이 높습니다.
신용대출의 경우에는 변동금리 주기를 장기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대출의 금리 변동 주기는 보통 3개월, 6개월, 1년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기가 짧을수록 금리는 낮은 것이 보통입니다.
금리 변동 주기별로 금리차가 0.3% 포인트 안팎이면
금리 상승 속도를 고려해서 주기를 1년으로 넓혀 잡는 것도 고려 해 볼 수 있습니다.
채권보다는 주식, 예적금 만기는 짧게해야 합니다.
금리 상승기라고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금리가 오를 땐 투자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채권 비중은 줄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은행의 예적금 역시 만기를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 후 금리 상승을 기대한다면 현재의 연 2%대 금리에
목돈을 묶어 놓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한 방법입니다.
실제로 시중은행들은 만기 6개월 이하의 예금 상품들을 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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