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수칙
스마트폰의 보급이 5천만대가 넘으면서
전 국민이 스마트폰을 1대씩 보유할 정도로
대중화가 되면서 온라인상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늘어나고 생활화 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물건들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과
각종 금융서비스 및 자산관리 서비스,
식재료 배송 등 모든 일상생활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한없이 편리함만을 줄 것 같은
온라인 서비스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우리의 개인정보가
온라인 상에 퍼져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개인정보를 도용한 부정 결제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정보 도용의 방지방법과
개인정보가 노출되었을 때 반드시 해야 할
필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정보란 무엇일까요?
개인정보란
다른 사람들과 나를 구분해주는 모든 정보를 말합니다.
예를 든다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본인 명의의 핸드폰 번호, 집이나 회사의 주소,
이메일 주소 등의 개인적인 정보들입니다.
이러한 개인정보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러한 개인정보들이 유출이 되면
최근에 일어났던 개인정보를 도용한 부정 결제,
보이스피싱과 스토킹 등의 범죄에 그대로 노출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도 모르게 통장에서
수백만원이 인출되거나 결제될 수도 있고,
만들지도 않은 카드가 발급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4년에 국내 대형 카드회사에서
총 1억 4천만건의 개인정보들이 유출이 되었습니다.
이 정보 속에는 고객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핸드폰번호, 카드 번호와 결제일 등
카드를 만들 때 필요한 모든 정보들이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올해 6월에도 신세계의 SSG페이와
넥슨, 토스, 위메프의 원더페이, 티몬페이, 카카오머니 등
총 7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에서
개인정보 도용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 최근 일어난 개인정보 피해사례 >
직장인 A씨는 최근 CJ헬로모바일(알뜰폰 사업자)에서
핸드폰이 개통이 되었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A씨는 자신의 번호로는 가입한 사실이
없음을 알리려고 전화했지만,
가해자의 개인정보를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업체에서 상담조차 거부당했다고 합니다.
다음날 오후에는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에
신규 가입되었다는 문자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의 문자 수신이 끝나자마자
A씨의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해당 은행계좌의 지급 정지를 요청했지만
범인은 약 30분 사이동안 230만원을 인출 해 갔습니다.
위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러한 개인정보 도용사고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온라인 상에서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금융개인정보까지 널리 퍼져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 인증에는 핸드폰이 주로 이용되고 있지만
얼굴 확인 없이 만들 수가 있어서
전화번호와 주민번호만 알게 되면 쉽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위 사례의 범인은 이렇게 만들어진
대포폰으로 간편결제서비스의
본인인증 절차를 통과했고
A씨의 은행 계좌번호 등록만으로도 돈을 빼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생활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 도용 방지방법
비밀번호는 적어도 3개월에 한 번씩 바꿔야 합니다.
이메일이나 휴대폰 간편결제서비스 등을
이용할 때 비밀번호는 필수입니다.
이 때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어주면 도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는 알파벳만 나열하기보다는
숫자와 기호 등을 섞어서 8자리 이상의
어려운 배열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안정됩니다.
휴면 계정의 확인
온라인 플랫폼 시장(싸이월드, 야후, 트위터 등)들도
점점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에 인기가 있었던 플랫폼에
자신의 계정이 아직 남아있다면,
혹시라도 정보들이 다 삭제가 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해당 계정을 거의 쓰지 않는다면 중요한 정보들은
모두 지우는 것이 좋습니다.
공공 네트워크 엑세스를 보호해야 합니다.
요즘은 집이나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카페, 지하철 등에서도
와이파이를 통해서
개인의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중요한 정보를 다루거나
금융거래를 해야 한다면,
공공 네트워크를 쓰기 전에
불특정 엑세스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공장소에서 PC를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로그아웃하도록 해야 합니다.
위치정보의 노출을 주의해야합니다.
요즘은 맛집이나 여행지 등을 갈 때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합니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때에는
사용자의 현재 위치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편리하지만 자신의 정보가
노출된다는 위험도 존재합니다.
노출된 위치는 자칫하면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보낸 이메일과 파일은 열어보면 안됩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낸 메일이나 파일은
바이러스가 심어져 있거나 컴퓨터에 있는
개인정보를 해킹 할 수 있으므로 절대 열면 안됩니다.
또한 친한 지인이라도 카드 비밀번호 등은
알려주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정보가 노출이 되었을 때
반드시 조치해야 할 사항
위의 내용과 같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나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면 절대로 당황하지 말고
다음과 같이 행동해야 합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해당 사이트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사항들만 지킬 수 있으면
금전적인 피해는 대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동사무소에서 신분증 재발급
동사무소에서 신분증 분실신고와
재발급 신청을 하면 신분증 발급 전까지
임시 신분증을 발급해줍니다.
이는 인터넷으로도 가능한데
민원24 사이트에서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서
사고로 등록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신분증 분실 등록 / 해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신분증으로 명의를 도용하여
금융거래 범죄를 저지르는 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 여기에 등록이 되면 신규계좌를 개설하거나
신용카드를 발급 받는 등의
일부 금융거래가 제한 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문제가 해결이 되었거나 금융거래를
다시 해야 할 경우에는 등록해제를 신청하면 됩니다.
MSAFER의 핸드폰 신규개통 제한서비스 신청
M-SAFER 홈페이지에서 명의도용 가입제한 서비스를
신청하면 명의 도용한 휴대폰의 개통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출처: MSAFER 홈페이지 캡쳐 >
또한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인터넷전화 등의
가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해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됩니다.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의 신청
e 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는 본인인증을
어느 곳에서 했는지
모두 확인 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 출처: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홈페이지 캡쳐 >
누군가가 내 명의를 도용해서
본인인증을 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가입되어 있는 사이트 중에서
이용하지 않는 사이트들은
한꺼번에 탈퇴를 할 수 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
물론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한다고 해서
수사가 모두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 출처: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홈페이지 캡쳐 >
그러나 피해자들이 많다면 수사가 진행될 수 있고,
범죄자들을 잡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결제가 가능한 시대입니다.
절차가 간편해지고, 어디서든 편하게 쓸 수 있지만
그만큼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은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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